부산 남부 운전면허 도로주행 독학 후기

필기, 기능시험에 이어 도로주행까지 학원에 가지 않고 도전해보았다. 

결과는 탈락 한번 후, 두번째 응시일인 오늘 합격!

 

학원에 가면 기능~도로주행까지 총 70-80만원은 든다는데,

필기~도로주행까지 시험비용을 모두 합해서 10만원 선에서 해결을 본 것 같아 뿌듯하다.

 

또한 나를 아껴주는 사람들로부터 안전한 주행을 위한 습관을 전수받았고, 배우는 과정이 더욱 고퀄리티이기도 했던 것 같다. 열심히 도와준 아버지, 뚜호 고마워용!! 

 

기능 시험을 합격하면 연습면허(유효기간 1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다.

(응시원서, 신분증, 수수료 3,500원만 있다면 => 연습면허 스티커를 응시원서에 붙여줌)

 

<주행연습 시>

1) 항상 연습면허가 붙어있는 원서를 소지해야하며, (신분증도 항상 들고다니자) 

2) 운전면허를 딴지 2년이 경과된 사람과 동승하여 그 사람의 지도를 받고, 

3) 주행연습 중이라는 사실을 다른 차의 운전자가 알 수 있도록 연습 중인 자동차 앞뒷면 유리에 표지를 붙여야 하며,

(- 바탕은 청색, 글씨는 노란색으로 한다.
 - 앞면유리 우측(운전석을 중심으로 한다)하단 및 뒷면유리 중앙상단(제1종 보통연습면허의 경우에는 뒤 적재함 중앙)에 각각 부착)

 

도로교통공단의 예시

http://dl.koroad.or.kr/PAGE_license/view.jsp?code=100756&isSkin=Y&cmd=view&boardCode=100285&page=&bseq=143611&tt=27

[면허 국문] 알림마당>관련 서식 내려받기 | 도로교통공단

 

4) 주행 연습 외의 목적으로 운전하여서는 아니된다.

 

 

 

나는 아빠랑 주말에 도로주행 코스를 빙글빙글 돌아봤다. 주행 자체는 괜찮았다고 생각했지만!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감점 이유는 고속에서 핸들링이 불안하다는 것과, 깜빡이를 빨리 키고 끄는 것, (누군가가 무단횡단을 해서 급히 정차한다고 당황하여)정차 시 N으로 변경을 빠트린 것 때문에 점수 미달로...ㅠ.,ㅠ

 

그래서 부족했던 점을 계속 떠올리며 다시 시험에 응했고, 오늘 합격했다! 

 

 

남부운전면허시험장 도로주행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 영상>

A코스: https://www.youtube.com/watch?v=tCG5NDwJgVo&list=PLfbZxhPbZke_G5ZZULIhWfv5vV2Wp95Bc

B코스: https://www.youtube.com/watch?v=UOnYNHtP1Jc&list=PLfbZxhPbZke_G5ZZULIhWfv5vV2Wp95Bc&index=2

C코스: https://www.youtube.com/watch?v=x-QY8w80E7k&list=PLfbZxhPbZke_G5ZZULIhWfv5vV2Wp95Bc&index=3

D코스: https://www.youtube.com/watch?v=wkDTjiJ91WU&t=12s

 

<코스 그림>

 

특히 코스 D가 2018년 12월부터 변경되었기 때문에

유튜브에서 사람들이 직접 올려주시는 실제 주행 영상 찾아볼 때에도 되도록 올해껄로 찾아보시길!

 

 

도로주행 시 감점사항 설명 영상 (시험장에서도 틀어줌):

https://www.youtube.com/watch?v=rS9XKoOjHOo

 

 

<시험>

금액: 25000원 (온라인 접수 가능)

준비물: 원서, 신분증, (합격하여 당일 면허를 발급받고자 한다면? 추가 준비물: 사진 1장, 신분증, 7500원)

시간: 시험 시작 30분 전에 미리 도착해있자! 

    나는 첫 시험을 10시, 두번째 시험을 13시에 쳤는데 10시의 차량흐름이 시험치기에는 더 괜찮았다. 

 

시험칠 때 두 명을 호명해서 데리고 나가면 1, 2번을 알려주는데, 1번 사람이 먼저 시험을 시작하며, 2번 사람은 뒷좌석(오른쪽 뒤)에 앉는다. 1번 사람이 A 또는 B(시험장 앞 출발)를 랜덤으로 뽑으면, 2번 사람은 자동으로 C 또는 D(친수공원 출발)가 된다. A-C 짝, B-D 짝. 

코스를 숙지하지 못해도 시험은 칠 수 있다. 기계가 좌회전, 우회전을 300m 전부터 알려주고, 감독관님도 코스는 알려주시는 것 같았다. 다만 코스를 알아야 유리한 건 맞다! 차가 많이 없을 때 미리 차선을 변경해둘 수 있으니.

 

 

시험 팁

 1) 차선 변경: 깜빡이 미리(30m 전) 넣고, 차선 진입 후 바로 깜빡이 끄지 않고, 뒷바퀴까지 변경한 차선에 들어온 후 깜빡이 끄기

 

 2) 차선 변경은 차선이 점선인 경우에 하자! 건널목 등 선이 아예 없는 곳이나 실선에서 변경하면 감점됨.

 

 3) 우회전(모든 경우에 보행자가 건널 때는 무조건 정지하며, 주변 상황 잘 살피기)

    3-1) 우회전 신호가 있을 때 우회전

    우회전 신호가 초록불이거나 →신호일 때: 진입가능. 우회전 신호가 빨간불일때는 당연히 X!! 

    우회전 신호가 있는데 황색점멸일 때: 서서히 진입, 확인 후 우회전

    우회전 신호가 있는데 적색점멸일 때: 일시정지 후, 확인 후 우회전 

 

    3-2) 우회전 신호가 따로 없을 때 우회전

    정면 차량신호가 빨간불일 때: 일단 정지 후 확인하며 우회전

      단, 정면 횡단보도의 보행신호가 들어왔을 때(즉, 보행신호 초록불)에는 정지

    우측으로 돌고나서 바로 있는 보행신호가 초록불일 때: 보행자가 끝까지 건넌 후라면 초록불이라도 진입 가능. 

 

4) 고속(50km/h 이상 유지) 구간이 있으며, 60 제한인 부분에서는 40이상은 밟아줘야 교통흐름 방해 감점을 안 당한다. 

 

5) 정차 시(빨간불에서는 물론이거니와, 차가 밀리거나, 보행자가 갑작스레 건너갈 때에도) 기어는 항상 N으로 변경. 깜빡할 때마다 5점씩 감점당할 것이다... + 브레이크는 정차 중에는 계속 밟고 있기

 

6) 유턴할 때, 보행신호 및 좌회전 신호 라는 설명이 붙어있다면 신호가 바뀌길 기다리다가 그 때 진행하면 되고,

                  아무런 설명 없이 유턴만 그려져있다면 (주변 상황을 확인한 후) 유턴이 언제든지 가능하다. 

 

7) 안전벨트, 시트 및 미러 조절, 사이드 브레이크는 가장 기본이지만 가장 잘 빠트릴 수 있는 부분이기에 재점검 필수!

 

8) 물론 여건이 된다면 코스를 직접 돌아보는 것이 가장 좋다. 코스가 4개지만 돌다보면 사용하는 길이 비슷비슷해서, 우회전 또는 좌회전을 해야하는 상황 훨씬 전에 차선을 미리 변경하면 편하니까. 여건이 안 된다면 유튜브를 보면서 시뮬레이션을 돌린당. (나는 이거보고 함: https://www.youtube.com/watch?v=Ei8nbKRi5lE )

 

 

시험이 끝난 후 기능 때처럼 기계에서 '합격입니다'를 외치면 합격이다. 

그러면 1) 원서를 받아 2) 면허발급 번호표를 뽑고 3) 사진 1장, 7500원(카드가능), 신분증을 보여주면 10분 안에 면허증이 발급된다!!!! 

사진이 없다면? 시험장 나가면 2층에 바로 있는 사진관에서 12000원에 찍어줌. . . 포토샵은 사알짝 해준다고 하던데.

나는 폰에 있는 증명사진을 인화해서 8000원으로. 

 

이제 주민등록증은 집에 두고다니는 간지

 

글 읽는 분들도 화이팅!